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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현실육아 영화 - 해피 이벤트(A Happy Event.) 감독, 줄거리, 명대사

by wonder-dreamer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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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사랑의 해피엔딩?" 이 아니라,

또 다른 현실의 시작이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경고해주지 않았던 이야기!!

바바라가 엄마가 되는 과정을 따라가 보자!

1. 기본정보

제목 : 해피 이벤트(A Happy Event, Un heureux évenement)
개봉일자 : 2013.04.25.
장르 : 로맨스, 멜로, 코미디
국가 : 프랑스

2. 줄거리

이야기는 바바라와 니콜라스가 DVD 대여점에서
손님과 직원으로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파티, 소풍등등의 데이트를 하며 정서적 연결로 가득 찬 삶을 공유합니다.
그러나 바바라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그들의 삶은 크게 바뀌게 되는데...

 

바바라는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더 이상 연애하던 두 남녀가 아닌,
임박한 부모 역할로 인한 현실의 무게와 직면하게 되죠.

 

임신한 바바라는 심한 입덧과 함께 점점 변해가는 몸을 보면서 두렵기도 하고,
아기를 생각하면 기쁘기도 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정기복이 심하게 됩니다.
함께 아이를 가졌으나 임신은 온전히 바바라의 몫이었죠.

 

바바라가 마침내 출산을 하게 되면서
진통과 출산의 강렬하고 압도적인 경험이
엄마가 되는 여성들의 강인함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킵니다.

 

딸을 세상에 맞이하면서 바바라와 니콜라스는 육아의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바바라는 임신도 본인 몫이었지만, 출산 후 육아도 본인의 몫이란 게 무척 우울했죠.
신생아를 돌보자니 잠 못 이루는 밤, 피로는 늘 함께였고,
여자에서 엄마로 변한 자기의 모습에 낯설고, 자존감도 낮아지게 되죠.
남편 니콜라스의 육아동참 의지가 없자, 상대적인 억울함 마저 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해피 이벤트"는 부모가 되는 과정을
바바라의 시점에서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로써,
산후우울증의 복잡한 감정을 정신적, 정서적 문제로 인식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지원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화입니다.
부모가 됨으로써 수반되는 사랑, 희생, 개인적 성장의 복잡성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보여줍니다.

 

3. 출연진 정보

감독: 레미 베잔송 (Remi Bezancon)
  • 프랑스의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2005년 영화 'Love Is in the Air'로 데뷔
  • 대표작 : 더 퍼스트 데이 오브 더 레스트 오브 유어 라이프(2008), 아워 퓨처스(2015), 앙리 픽 미스터리(2019)
출연 배우
  • 바바라 역 - 루이즈 보르고앙
  • 니콜라스 역 - 피오 마르마이
  • 클레어 역 - 호시안 발라스코
  • 토니 역 - 티에리 프레몽

4. 평론가 평

여자는 엄마로 태어나지 않는다
'해피 이벤트'로 받아들여져야만 하는 임신은 촉망받던 철학도를 "바보"로 만들어 버릴 만큼 전혀 해피하지 않다.
영화가 고발하는 '엄마 되기'의 실상은 공포영화만큼이나 오싹하다. - 영화 저널리스트 이지혜
전쟁 같은 인생 연애와 결혼,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트라우마를 끈질기게 자극한다.
감독은 이 과정 자체가 곧 성장이라고 믿는다. - 영화 저널리스트 김현민
환상과 환멸 사이에 삶이 있으니 - 박평식

5. 명대사

"종일 집에 갇혀 지내는 거 너무 외롭고 힘들어.
감옥살이 같아.
뭘 해도 기쁘지 않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
속이 뻥 뚫린 거 같아.."
"내 삶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
그냥 텅 빈 아무것도 아닌..
그때부터 난 그냥 엄마였다."
"딸과 함께 모든 게 바뀌었다.
내 삶을 뒤엎어 놨고, 날 궁지에 몰아넣었고, 내 한계를 초월하게 했다.
날 맹목적으로 만들었다.
사랑, 희생, 애정, 포기, 날 혼란시키고,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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