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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캐롤(Carol) 결말, 줄거리, OST, 평론, 명대사

by wonder-dreamer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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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그들...

모든 것을 걸고 서로를 사랑하다.

1. 기본정보

제목 : 캐롤(Carol)
개봉일자 : 2016.02.04.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국가 : 영국, 미국, 프랑스

2. 줄거리

토드 헤인즈가 감독하고,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소금의 대가"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써,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테레즈 빌리벳(루니 마라)과 캐롤 에어드(케이트 블란쳇)
사이의 동성애를 그린 영화입니다.

 

테레즈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프랭켄버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딸에게 줄 선물을 사러온 캐롤과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캐롤이 의도적으로 카운터에 두고 간 장갑을 돌려주게 됩니다.
캐롤이 감사 표현으로 테레즈에게 점심을 사주게 되며,
서로 점점 가까워져 가지만 서로가 각자만의 사정으로 혼란스럽습니다.

 

1950년대에 미국에서 동성애는 정신병으로 분류가 되었기 때문에
동성에게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진 테레즈가 혼란을 겪게 되고,
반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알고 있지만 시대적인 편견과
계속되는 이혼 절차 속에 캐롤은 혼란함을 겪게 되는데요.

 

캐롤과 테레즈는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위안과 자유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여행은 둘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눌 좋은 기회가 되었죠.
하지만, 여행 중 캐롤의 남편인 하지에 의해 둘의 관계가 들통나고,
하지는 둘의 관계를 딸 린디에 대한 양육권을 뺏어오는데 이용하게 됩니다.
이를 듣고 격분한 캐롤은 린디를 지키기 위해 테레즈를 두고 홀로 뉴욕에 돌아오죠.

 

결국, 그녀는 테레즈와의 관계와 딸의 행복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양육권 싸움에서 테레즈와의 관계가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안 캐롤은
자신의 사랑을 희생하기로 결정하고 딸과의 제한된 방문권을 허용하는 합의에 동의합니다.
그렇게 테레즈와 캐롤은 만날 수 없는 입장이 되고,
서로의 삶을 살아가야 했는데요.

 

테레즈가 캐롤로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으면서 영화는 희미한 희망으로 끝납니다.
카드에는 캐롤이 테레즈를 항상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의 연결이 여전히 의미가 있음을 나타내는
간단하지만 의미 있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레즈가 눈 덮인 창밖을 내다보며 영화는 막을 내리며
미래의 재회 또는 재결합의 가능성을 암시하죠.

 

3. 출연진 정보

감독: 토드 헤인즈 (Todd Haynes)
  •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커밍아웃을 한 게이이기도 함.
    사회적인 이슈를 개인의 정체성 문제를 통해 풀어내고, 각각의 내용에 따라 다양한 형식의 변화를 시도.
  • 대표작 : 포이즌(1991), 벨벳 골드마인(1998), 파 프롬 헤븐(2002), 다크 웥터스(2019), 메이 디셈버(2023)
출연 배우
  • 캐롤 에어드 역 - 케이트 블란쳇
  • 테레즈 역 - 루니 마라
  • 하지 에어드 역 - 카일 챈들러
  • 애비 게하드 역 - 사라 폴슨

4. 영화음악(OST)

  • Letter
  • Taxi
  • Reflections
  • Lovers

5. 평론가 평

멜로가 허락한 모든 것
캐릭터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작은 떨림마저 관객에게,
그것을 증폭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고스란히 떨림 그대로 전달한다.
토드 헤인즈 감독의 솜씨는 어느 경지에 오른 듯.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는 '인간계'에 속하지 않은 그 무엇인 듯하며,
좋은 배우인 줄은 알았지만 루니 마라는 기대 이상이다. - 영화 저널리스트 김형석
멜로드라마의 역사가 장르에 내린 햇살 같은 축복 - 이동진
시선과 시선 사이를 애틋하게 오가는 두 사람의 사랑 - 김성훈

6. 명대사

"I thought perhaps you might like to come with me? would you?"
" 내 생각엔 아마도, 당신도 함께 했으면 하는데? 어때요?" - 캐롤
"I don't know what I want. How could I know what I want if I say yes to everything?"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몰라요. 항상 다 좋다고만 대답하는데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테레즈
"You don't have to sleep over there."
" 너 거기서 자지 않아도 돼" - 캐롤
"We'll go to court, it'll get ugly. And we're not ugly people, Harge."
"그러면 우리는 법정으로 가게 될 거고, 일은 추해질 거야. 근데 우리는 추한 사람들이 아니잖아, 하지." -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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