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Fight Club) 감독, 줄거리, 명대사, OST

믿어왔던 상식과 규율을 깨고,
틀에 갇힌 세상에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이제껏 중요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허구다!

1. 기본정보

제목: 파이트 클럽 (Fight Club)
제작연도: 1999.11.23.
장르 :드라마, 범죄, 스릴러, 액션, 느와르,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국가 : 미국,독일

2. 줄거리

잭(에드워드 노튼)은 매주 비행기를 타고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는
보험 회사의 사고 조사원이었습니다.
비싼 가구들로 집 안을 채우는 게 유일한 삶에 낙이었고,
강한 공허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이었죠
 
어느 날 인가부터 비행기를 자주 타는 탓에 시차 적응의 문제인지
불면증을 앓게 되었고,
의사는 불면증으로 죽을 일은 없으니, 정말 고통이 뭔지 알고 싶으면
말기 암 환자나 불치병 환자들의 모임에 가 보라는 뜻밖의 말을 하게 됩니다.
잭은 그런 모임에 자신이 환자인 척, 참석했고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쏟아내고 나니,
이상하게도 안도감을 느끼며 잠을 설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잭은 여러 모임을 나가며 마음의 평안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모임에서 본 말라 싱어(헬레나 본햄 카터)라는 여자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짜로 모임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의 불면증은 다시 재발합니다.
 
그러던 중 잭은 출장을 위해 탄 비행기에서
비누 판매상인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을 만나고,
짧은 시간의 대화였지만 그에게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출장에서 돌아오자 가스 누출로 집이 폭발해서
애써 모은 가구들도 모두 불타버리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됩니다.
 
갈 곳이 없어진 잭은 타일러의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고,
술집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잭은 타일러의 집에 머물기로 하는데요.
집으로 가기 전 타일러는 아무 이유 없이 잭에게 자신을 때려보라고 합니다.
잭은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술집 앞에서 치고받고 하며 둘은 곧 묘한 해방감을 느끼게 되죠.
이 목적 없는 폭력은 멤버들이 하나 둘 늘어나며,
'파이트 클럽'이라는 집단으로 커지게 되며,
파이트 클럽은 곧 물질문명을 혐오하는 타일러의 사상을 따라
기존 체제를 부수려는 테러단체로 발전하기까지 이릅니다.
 
이건 과하다고 생각한 잭은 타일러와 갈등을 빚고
파이트 클럽에 반발심을 가지게 되지만
타일러를 추종하는 세력은 사이비 종교처럼 전국 각지에 퍼지게 됩니다.
변질된 파이트 클럽은 잭의 통제를 벗어난 지 오래였고,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은 타일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게 대도시 폭파계획 때문일 거라 생각하고
사방팔방을 타일러를 찾아다니게 되죠.
그러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건 바로 자신이 타일러 더든이고,
집을 폭파한 것도 본인이며,
파이트 클럽의 창시자도 본인이고,
말라와 관계를 한것도 본인이었던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말라를 사랑한 것도 뒤늦게 깨닫게 되죠.
그리고 모든 것을 본인이 수습하고자 합니다.
 
영화 안에서는 이 두 인물이 같은 존재라는 것을 수 없이 복선으로 예고합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두 인물의 캐릭터는 다르기 때문에 쉽사리
예상하지 못하는 반전이죠.

3. 출연진 정보

감독: 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

미국의 영화감독, CF감독, 뮤직비디오 감독이며 주 장르는 범죄,
스릴러지만 드라마 장르도 연출합니다.
대표작 : 세븐(1995), 패닉룸(2002), 베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소셜 네트워크(2010), 마인드 헌터(2019) 등등

출연 배우

잭 역 - 에드워드 노튼(Edward Norton)
테일러 더든 역 - 브래드 피트(Brad Pitt)
말라 싱어 역 - 헬레나 본햄 카터(Helena Bonham Carter)
로버트 폴슨 역 - 미트 로프(Marvin Lee Aday)

4. 영화음악(OST)

• Where Is My Mind - Pixies
• Stealing Fat -Michael Simpson/John King
• Myself - Bazzi
• This Is Your Life

5. 평론가 평

"현대 문명의 허상을 조롱하는 통렬한 블랙코미디." - 이동진

"시각적으로 놀랍고 가차 없이 본능적" - 로저 알버트

"Fight Club은 현대 남성의 환멸을 현명하게 조사하는 훌륭하고 도발적인 영화,
브래드 피트의 매혹적인 연기와 핀처의 노련한 연출이 돋보인다" - 피터 트레버스

6. 명대사

"No, it is not. How much can you know about yourself, you've never been in a fight? I don't wanna die without any scars."
아니야. 싸워 본 적 없으면 너 자신을 얼마만큼 알겠어? 흉터 없이 죽고 싶지 않아! ㅡ 타일러 더든

"It's only after we've lost everything that we're free to do anything."
모든 걸 잃은 다음에야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워진다. ㅡ 타일러 더든

"Stop trying to control everything and just let go!"
모든 걸 통제하려고 하지 마, 그냥 내버려 둬 ㅡ 타일러 더든

"Trust me. Everything's gonna be fine. You met me at a very strange time in my life."
믿어줘. 모든 게 잘될 거야. 우린 참 이상한 때에 만났어. - 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