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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폴: 600미터(The Fall)

by wonder-dreamer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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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600미터 위,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고공 서바이벌 액션.

1. 기본정보

제목 : 폴: 600미터 (The Fall)
개봉일자 : 2022.11.16.
장르 : 재난, 액션, 스릴러, 드라마
국가 : 영국, 미국

2. 줄거리

베키와 그녀의 남편 댄이 맨손으로 암벽등반을 즐기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의 절친인 헌터는 금슬 좋은 댄과 베키를 보고 농담을 하며 앞서가고, 댄은 절벽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새 때문에 추락사하고 맙니다.
 
남편을 잃은 슬픔에 베키는 술과 약에 취해, 점점 폐인이 되어 갑니다.
아버지는 그런 베키를 걱정하지만, 처음부터 댄을 탐탁지 않아 했던 아버지가 댄에 대한 모진 말을 던지자 아버지와의 관계도 틀어져 버리죠.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절친 헌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릴 철거 예정인 송신탑 B67 타워를 올라가는 콘텐츠를 기획 중이라며, 베키에게 동참할 것을 권유하게 되고, 그녀는 댄의 유골을 타워에서 뿌려주리라 마음먹게 되며 여정은 시작됩니다.
 
노후된 타워의 사다리를 가까스로 올라가, 슬픔을 삼키며 댄의 유골을 뿌린뒤, 다시 내려오는 길에 갑자기 사다리가 부서지며 베키는 하마터면 추락할 뻔하죠. 그러나 헌터가 베키와 연결된 클라이밍 로프를 통해 재빠르게 베키를 끌어올립니다. 베키는 왼쪽 허벅지에 상처를 입고 도중에 물과 드론이 든 가방이 안테나 위로 떨어지고 맙니다.
한 발의 조명탄과 쌍안경이 전부인 탑 꼭대기는 너무 높은 구역이라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었고, 헌터는 방금 전 타워의 구조물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누군가 신고했을 거라며 베키를 안심시키지만 구조대는 오지 않습니다.
 
베키와 헌터는 휴대폰 떨어트리기, 조명탄 터트리기 등등의 방법으로 구조 요청을 해보지만 모두 허사였죠.
희망을 잃고 있던 중 베키는 댄의 말버릇이 '사랑해'라는 말을 143으로 대신하던 것이었음을 들어 헌터의 발목에 143의 문신은 뭐냐며 추궁하고 헌터는 울면서 댄과 자신은 불륜 관계임을 시인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전부터 불륜 관계를 4개월가량 이어왔지만 자신이 먼저 끝내자고 했고 이것 때문에 댄이 죽고 나서 베키의 곁을 떠났었다며 고백하고 그녀에게 사죄합니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헌터는 자신이 안테나 접시 위에 있는 배낭을 회수하면 물과 드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내려가겠다고 나섭니다. 가까스로 가방을 회수하고, 막 꼭대기 쪽 사다리를 잡으려던 중 다리가 미끌리며 헌터는 공중에서 맨몸으로 추락하죠. 트라우마가 있는 베키는 차마 아래를 보지 못하는데...
다행히 가방 위에 떨어져 살아났다는 헌터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고, 베키가 자신의 힘만으로 로프를 이용해 헌터와 가방을 끌어올립니다. 영수증에 아이라이너로 구조요청을 적어 드론으로 모텔까지 보내는 전략을 짜고 모텔에 사람이 가장 많을 체크 아웃 시간대에 드론을 날리기로 하고 때를 기다립니다. 그 사이 베키는 자신의 결혼식 사진을 들여다보며, 아버지 말이 옳았으며, 그립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다음날 아침 베키는 드론을 날리지만, 모텔에 거의 도착할 때 즈음, 드론은 지나가던 차량에 치여 박살 납니다.
 
베키는 자신의 핸드폰을 헌터의 신발에 넣어 떨어뜨려 보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지만, 헌터는 대뜸 안 된다고 하며 내가 저 아래에 있다고 대답하며 고개를 돌리는데 헌터의 오른쪽 얼굴은 어느새 피칠갑이 되어 있었고, 곧이어 비치는 안테나 위에는 헌터의 시체가 독수리에게 파 먹히고 있었죠.
헌터는 가방을 회수하려다 추락했을 때 이미 사망했고, 베키가 끌어올린 것은 가방뿐이었으며, 헌터가 떨어지는 장면부터 이 시점까지 헌터의 모습은 전부 베키의 환상이었던 것이죠.
이후 베키는 폭풍을 만나 죽을 뻔하지만 어찌어찌 살아남았고, 기절해 있던 도중 독수리가 다친 자신의 다리를 쪼아 먹는 것을 느끼고 깨어나 그대로 독수리를 움켜잡아 생으로 뜯어먹습니다.
이후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헌터의 시체가 있는 곳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내려가 그녀의 시체를 완충제 삼아 먼저 시도한 구조 요청 문자가 지상에서 발송되길 비는 방법을 택하고 헌터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시체를 밀어 떨어뜨립니다.
 
화면이 전환되어 밤이 되었고, 구조대가 도착했으며, 뒤이어 달려온 아버지와 다시 재회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출연진 정보

감독: 스콧만 (Scott Mann)
  • 영국출신으로 현재 로스앤젤레스 거주하는 영국 영화감독.
  • 대표작 : 토너먼트(2010), 버스 657(2016), 프레셔스 카고(2016), 마라(2018 제작자 참여), 파이널 스코어(2018), 쓰나미 LA(2018)
출연 배우
  • 베키 코너 역 - 그레이스 캐롤라인 카레
  • 실로 헌터 역 - 버지니아 가드너
  • 제임스 코너 역 - 제프리 딘 모건
  • 댄 코너 역 - 메이슨 구딩

4. 영화음악(OST)

  • Survival Of The Fittest
  • Fishing For Coverage
  • Up Here All Alone
  • Life Is Fleeting

5. 평론가 평

107분 동안 꾸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 - 김철홍
내내 아찔아찔, 울렁울렁 - 이용철

6. 명대사

"Besides, unlike you, I'm a fault"
"게다가 너랑 달리 난 벌 받을 사람이니까" - 헌터
"Did your life help you here, all alone?"
"여기서 혼자 있는데 도움이 되었니?" - 헌터
"Life is fleeting. so, you got it use every moment."
" 인생은 찰나와 같다. 그러니 당신은 매 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 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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